여행/호주

[호주 어학연수] Diary 4 - 브리즈번 홍수

고생의 기쁨 2017. 2. 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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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1 Diary 4

- 브리즈번 홍수


온지 4일째

레벨테스트 결과, 클래스 3 그린반을 배정받았다. 

내친구는 3학년 초록반이라고 부른다 ^.^ㅋㅋㅋㅋㅋ


참고로 레벨테스트는 강당에서 쳤다.

- 본문을 읽고 문제에 답하기(독해테스트)

- 꿈에 대해 글쓰기(쓰기테스트) 

- 문제를 듣고 답하기(듣기 테스트)


그런데


그린반에서 친구들도 사귀고 수업도 엄청 재밌게 따라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 직원이 들어와서 고홈 하란다;;

여긴 교내방송 같은게 없는거 같았다. 직원들이 뛰어다니면서 집에가라고 외치고 있었다.

비가 너무 많이와서 브리즈번에 홍수가 났는데...

오늘은 일찍 집에가고 내일은 학교 오지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시바 이게뭐야;;;


그래서 뭐 어째 버스타고 왔는데 버스에 사람도 진짜많고..

버스 못타는 사람도 많았다.

비도 진짜많이오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럴려고 몇백주고 호주왔나...............................

완전 무섭다... 


집에왔는데 버버라가 이미 와있었다.

버버라도 내일 일을 안간다고 한다 ㅠㅠ

오자마자 뉴스랑 라디오를 들었는데 지금까지 9명이 죽고 66명이 실종됐다고 한다.. 헐.......

죽은사람 진짜 불쌍하다ㅠㅠ..실종  된 사람도 빨리 찾으면 좋겠다.....

 

쓰나미 어쩌고 하는데 이건 뭐래는건지 모르겠고ㅠㅠ

일단 엄마아빠 걱정하실까봐 문자는 보냈는데!

한국에서도 못 겪어본 홍수피해를 직접 겪게 생겼다 ㄱ-


뭐야이게!!!!!!선샤인브리즈번 어디갔어!!!!!!!


아빠가 나가지말고 집에서 고양이랑 놀으라고 답장을 보내셨당

ㅋㅋ......... 애비 컴온...


[ 이름이 AB인 고양이 ]


날씨가 좋아져서 빨리 학교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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