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온스테이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천북면 천강로 173 (성지리)
■ 체크인 - 15:00 / 체크아웃 : 11:00
■ 가격 - 금요일 체크인 토요일 체크아웃 기준 299,000원 (스테이폴리오 40,000원 쿠폰 사용)
숙박 + 저녁식사 + 아침식사 + 스파 + 음료 10잔이 299,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서 설명한다.
- 유온 스테이 주 출입구이다. 묘하게 사진이 삐뚤어진 것 같지만 그냥 사용한다.
- 오래 된 모텔을 개조해서 만들어진 곳이라 주변은 죄다 모텔들이다. (찐 모텔들..) 유온도 외형은 모텔이지만 내부를 싹 다 뜯어고친 곳이다.
- 주차장은 넓직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 여긴 온 스파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스파 입구는 오른쪽에 있다.
- 비수기엔 석식은 한타임만 진행한다. 6시. 입실 전날 전화로도 안내해주신다. 나는 예상보다 석식 시간이 빨라서 일정을 조금 수정했다.
- 조식은 일괄로 다음날 아침 9시에 문 앞으로 갖다준다. 음료는 고를 수 있다. 주스/뜨아/아아
- 온스파 예약이 중요한데, 저녁 식사 전에 할 지, 저녁 식사 후 할 지, 다음날 아침에 퇴실전에 할 지 고를 수 있다. 나는 저녁 식사 후 하는 것으로 예약했다. 60분 이용할 수 있다.
-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은 총 6장이 제공된다. 2장씩 쓸 수 있다. 참고로 조식에 나오는 음료는 포함되지 않으니 총 8잔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체크인할 때 식혜도 2잔 주신다... 총 10잔!!!!
- 나는 전략적으로 석식은 그냥 물이랑 먹고 ^^ 스파할 때 칵테일 2잔, 야식 먹을 때 맥주 2잔, 체크아웃 할 때 테이크아웃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으로 이용했다.
- 음료 쿠폰은 이 메뉴들 중에 골라서 이용할 수 있다.
- 나는 페어후르츠 칵테일, 오리엔탈 모히또, 한입 생맥주 2잔,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에 사용했다.
- 검색해보니 얼마전에 방문하신분은 칵테일 주문 시 3천원 추가 금액이 있었다고 한다.
- 야식용(16:00~22:30분)에 시킬 수 있는 메뉴는
구운브리치즈와 비스켓 16,000원
치즈 조각케이크 6,000원
유온 수제 치킨 19,000원
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치킨으로 주문 완료. 이건 미리 주문해야한다.
- 웰컴티로 받은 식혜와 경주 찰보리빵. 촉촉한 찰보리빵이 정말 맛있었다.
- 카페 유온 전경. 곳곳에 삼각대가 있어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
- 객실안엔 냉장고가 없기 때문에 카페 유온(1층)에 있는 공용 냉장고를 사용해야 한다.
- 인테리어 센스가 엄청났다. 너무 내스타일~
- 구매 품목이나 비구매이지만 대여가 가능한 것들도 있다. 정말 센스있다고 생각했음..
- 와인잔, 오프너, 와인 칠링+얼음제공도 되고 생리대, 면도기도 제공된다. 물론 하나도 쓰진 않음..
- 생각보다 작은 방에 입실.
- 화장실을 크게 빼고 방은 좀 작은 느낌이었다. 침대위에 샤워가운 2개가 올려져 있었다. 온스파 받으러 갈 때 사용하면 된다.
- 벽엔 옷걸이 2개가 앙증맞게 걸려 있었다. 조금 부족했다... ㅎ
- 빔프로젝터도 사용 가능한데, 난 이용하지 않았다.
예쁜 라탄 의자 위엔 수건과 비닐팩(온스파 할 때 젖은 옷 넣는 용도)이 들어 있고
아래 바구니는 온스파 하러 갈 때 물건을 담아갈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다.
- 화장실은 나중에 인테리어 할때도 참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무 모양의 큰 타일이다.
- 어매니티는 다 이솝이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있고 손세정제도 있어서 좋았다.
- 다만 디퓨저 향이 너무너무 강해서 나는 빼서 창밖에다가 뒀다. 원래도 가짜 향기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다...향이 나쁘진 않았음.
- 303호 이용. 그냥 모든 공간이 예쁘다.
석식
체크인 후 첨성대 근처 구경 후 다시 돌아왔다.
밥을 먹기 위해서다. 18시 식사를 위해 호다닥 도착!
메뉴는 정해져 있고 추가 음료는 고를 수 있다. 하지만 난 전략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물과 식사했다.
원래도 밥먹을 때 물이랑 먹는거 선호함.
- 정말 예쁘게 플레이팅 해주신다.
- 한창 흑백요리사 볼 때 쯤이라서 안성재 빙의해서 새우의 익힘정도와 조합~ 하면서 음미했다.
- 재밌고 맛있었다. 바닥에 깔려 있는건 아보카도 퓨레인데 구운 새우의 짭잘함과 정말 잘어울렸다. 그릇만 빼고 삭삭 다 먹음.
- 문어숙회와 미역(?)을 김에 싸서 먹는 것이다. 이거도 정말 맛있었다. 2인용으로 나온 음식인데 혼자 다 먹고 싶었다.
- 불고기 덮밥. 비빔용 소스는 따로 제공된다.
- 예쁜 검정돌에 담아주는 느낌. 양이 적어보이는데 앞에 나온 음식들과 순서대로 먹다보니 딱 적당한 양이었다.
- 그릇 빼고 다먹음. 진짜 맛있었다. 불고기의 익힘 정도 베리 나이스. 옥수수 몇알을 같이 뿌려서 플레이팅 해주시는데 식감이 독특하고 재밌었다.
- 디저트로 나온 과일과 푸딩이다. 바닥에 달달한 푸딩이 깔려있고 멜론, 파인애플, 키위, 샤인머스켓이 올려져있다.
- 지금도 침을 삼키면서 글을 쓰는 중이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정말 굿이었다.
- 식사 공간이다. 카카오 이모티콘 붙였다고 이미지가 깨진다.. 스읍.
- 바닥에 흰 모래가 깔려있는 인테리어다. 남편은 관리 힘들겠다고 걱정했다. 돈쓰러 와서도 노동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불쌍한 사람이다.
어쨌든 훌륭한 저녁 식사였다.
온스파
- 저녁 식사 후 방에 들려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목욕가운을 걸쳤다.
- 1층에 내려가면 스파입장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미리 음료도 주문해놨다.
- 술알못들이지만 페어후르츠 칵테일, 오리엔탈 모히또를 주문해서 가져갔다.
- 우리가 배정 받은 곳은 1번 스파룸
- 스파 안내문이 붙어있다.
1. 물을 받으실 때는 허리높이까지 받으시고 온도조절은 나무테이블 아래 수전으로 가능합니다.
2. 퇴실 시에는 물을 빼주시고 다음 손님을 위해 정해진 시간을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블루투스 스피커는 나무 등갓에 넣고 사용하시고 출입문을 닫은 채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4. 퇴실시에는 물기가 있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슬리퍼를 신고 반드시 주의 부탁드립니다.
5. 히말라야솔트 입욕제는 백자 항아리 안에 있고 한주먹 정도(20g) 사용하시면 됩니다.
<히말라야 솔트 효능>
2억년 전 히말라야 산맥이 융기하면서 갇힌 소금으로,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 충전이 뛰어나 면역과 활력을 높여줍니다.
- 이 사진은 사실 물을 다 빼고 난 뒤 찍은 사진이다.
- 미리 예약해두면 물을 틀어놓으신다. 물 받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비어 있는 사진을 찍지 못해서 물 다 빼고라도 사진 찍음...
- 2억년 전에 히말라야 산맥이 융기하면서 갇힌 히말라야 솔트다.
- 20g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서 이정도 넣었고 발가락으로 녹여봤다. 재밌었다.
- 갬성적인건 죄다 있다. 인센스 스틱과 촛불이다. 향 좋아~ (창문 열어놔서 좋음)
- 유온에서 가장 비싼 음료인 페어후르츠 칵테일, 오리엔탈 모히또이다.
- 나무 등갓에 블투 스피커를 넣었다. 갬성 좋아~~
스파는 1시간 무료 이용할 수 있고 추가비용을 내고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1시간동안 노곤하게 스파하고 다음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 몸을 닦았다.
야식
다음 일정은 바로 야식을 먹는 것이다.
- 미리 주문한 치킨을 수령했다. 19,000원이다.
- 음료 쿠폰으로 주문한 맥주 2잔이다.
- 앞에 노트북 하는 사람은 남편이다... 돈쓰러 와서도 개발하는 불쌍한 개발자다.
- 저녁엔 카페에서 영화를 틀어주신다.
- 콜키지가 무료라서 와인을 드시는 분들도 계셨다. (가져올껄.. 까먹었다.. 미리 알고 있었는데..)
- 영화는 해리포터 같으면서도 아닌.. 그런 영화였다. 처음부터 안봐서 보진 않음.
- 사세 치킨 느낌이었지만 유온 수제 치킨이라고 하니.. 그냥 믿고 먹는다. 감자튀김이 같이 나와서 든든했다. 스파 하고 치맥 했더니 잠이 솔솔 왔다.
조식
- 숲뷰는 초록색을 보며 눈을 뜰 수 있다.
- 너무 행복해! 9시에 아침 먹고 퇴실해야 해서 일찍 일어나서 씻고 밥을 기다렸다.
- 유온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다. 조식을 먹는 것.
- 9시가 되면 온 건물에 갓 구운 빵 냄새가 진동을 하고 문앞에 조식이 배달되어 있다.
- 방으로 들고옴. 헉헉 여기 내 밥이!
- 어제 미리 주문한 커피와 빵이 들어있다.
- 아이스 커피는 내려서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주는 느낌. 아침에 먹기 부담없고 좋았다.
- 진짜 맛있었던 빵들.
- 블루베리 요거트 인당 하나씩 먹었다.
정말 만족스러운 조식이었다. 숲뷰라서 더 행복했다. 밖을 보면서 식사를 깔끔하게 마쳤다.
퇴실
이 공간은 오후 / 밤 / 아침이 다 다르다.
나는 10월에 방문했는데 날씨 운이 정말 좋았다. 여기서 사진도 왕창 찍음.
- 1등으로 퇴실했기에 사람도 없고 조용한 곳에서 셀프 체크아웃을 시작한다.
옆에서부터 받은 물품들을 올려놓고 객실키를 넣어 두면 된다.
반납 완료!
입실할 때 뽑기 기계용 코인을 받았었는데 드디어 쓸 수 있다.
뽑기를 열면 작은 간식과 쪽지가 들어있다. ㅎㅎ 재밌는 이벤트다.
체크아웃 할 때 테이크아웃용 커피 2잔을 주문하면서 마지막 음료쿠폰을 사용했다.
총 10잔 중 마지막 2잔인 것이다. 정말 굿..!
폴라로이드 카메라도 마지막으로 이 공간에서 4장찍고 마무리했다.
테이크아웃 커피 들고 남은 경주 일정을 소화하러 이동했다.
대만족했던 유온스테이 후기였다.
엄마아빠 결혼기념일에도 예약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숙소 + 저녁식사 + 아침식사 + 스파 + 음료 10잔이 299,000원이다.
평일은 더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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