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리비안크루즈 조식신청하는 방법
크루즈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는 유료, 무료 포함하여 아주 다양하다.
무료 식사 중 하나인 조식 룸서비스에 대해 소개한다.
70대, 60대, 50대, 30대(나), 20대 성인 5명으로 이루어진 우리 크루즈 멤버를 인솔하면서 결심한게 있다.
나에게 모든걸 의지하게 하지 말자.
스스로 해낼 수 있게 하자.
그래서 배 탑승전에 크루즈 사이트를 뒤져서 조식 메뉴판을 찾아냈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조식 룸서비스 메뉴
그리고 이것을 간단하게 구글프레젠테이션으로 옮겨서 번역본을 만들었다.
70대도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설명했다.
굳이 유료조식을 방에서 먹을 이유는 없어서 무료조식만 번역했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조식 룸서비스
- 콘티넨탈 조식과 아메리칸 조식이 있는데, 콘티넨탈은 무료로 주문이 가능하다.
- 아메리칸 조식은 객실당 $7.95 + 기본 팁 18%가 추가되어서 $9.38에 주문할 수 있다.
- 메뉴별 부가되는게 아닌 객실당 부가되므로 1인분을 시키나 4인분을 시키나 가격은 동일하다.
조식 룸서비스 신청하기
여행 중 아이패드를 챙겨갔다.
조식 신청용지와 아이패드에 룸서비스 번역본을 켜놓고 어르신들에게 직접 고를 수 있게 했다.
직접
70대 큰아빠도 재밌어하셨다.
요리에 관심 많은 엄마는 아침을 해서 방으로 갖다준다고? 진짜 좋다며 재밌어 하셨다.
(하지만 콘티넨탈 메뉴는 그냥 접시에 담기만 하는 것..)
열심히 고르고난 후 문앞에 새벽 3시 전까지만 걸어놓으면 다음날 아침에 받을 수 있다.
방 번호, 인원수, 받고싶은 시간에 체크하면 된다.
- 인원수는 포크, 나이프를 몇 세트 챙겨야 되는지 확인하기 위함이고
- 받고 싶은 시간은 제대로 안지켜준다.
- 조식 출발 전 전화가 오는데 꼭 받아야 한다. 전화 안받으면 조식 안먹는줄 알고 안갖다준다 ^.ㅠ
2일차 조식 룸서비스
둘쨋날 아침 조식 룸서비스가 도착했다.
우리가 원한 시간은 8시-8시30분이었지만 9시 넘어서 왔다.
8시 30분에도 전화도 안오고 조식도 안오길래 내가 전화했더니 빨리 갖다주겠다고 하더니.. 30분이 더 걸렸다.
배고파서 돌아버림
가족들 앞에서 면이 안서서 준비한 팁도 안줬다.
그래도 첫 조식이니까 신기해하면서 먹었다.
쥬스를 이렇게 컵에 따라서 갖다줄 줄 몰랐다. 신박했다.
발코니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조식을 먹으니까 정말 행복했다. 비록 늦게 왔지만 가족들도 즐거워해서 좋았다.
하지만 3인이 먹기엔 양이 적어서 윈재머 쫓아올라가서 더 먹음
식빵에 1 체크하면 진짜 1장 나온다. (당연)
3일차 조식 룸서비스
2일차의 실패를 경험삼아 더욱 더 새벽에 시켰다.
6시 30분-7시로 주문했다.
전화가 6시 20분쯤 왔고 30분에 바로 도착!
제시간에 맞춰서 왔기에 팁도 드렸다. 새벽부터 고생하시길래..
해도 안떴는데 조식이 도착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부지런하지 않은데 강제로 돼지런해져버림
8시~9시 사이엔 주문하는 사람이 많아서 밀리는거 같고, 아예 새벽에 시키면 제시간에 갖다주나보다.
여섯시반부터 먹는 사람은 별로 없을테니까..
덕분에 하루가 길었다.
음료수도 종류별로, 요거트도, 시리얼도 시키고
저 우유는 시리얼 말아먹을때 쓰면 된다.
따뜻한 커피도 시켰다.
빵은 빠삭하게 구워줘서 정말 맛있었다. 잼도 종류별로 시켜서 잘 발라 먹었다.
어제 식빵 1장만 나왔길래 넉넉하게 시켰다.
과일 플레이트 시키면 깍아서 갖다준다.
윈재머 뷔페에 있는거랑 똑같다.
다 먹고나서 방 앞에두면 싹 치워주니까 간편하다.
룸서비스 시킨다고 윈재머나 다른 식당 못가는건 아니기 때문에 무료 조식이라도 꼭! 이용해 보시길 바란다.
참고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매너팁 $1~3를 챙겨주면 좋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나는 팁용으로 챙겨간 달러를 드렸는데 정말 조식만 주고 바로 쌩 가버리려서 불러서 드렸다. 안주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받을 생각조차 안하시는듯 해서... ㅎㅎ 혹은 유료 조식에는 이미 팁 18%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
4일짜리 항차라 두번밖에 이용 못했지만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스펙트럼호 무료 조식 룸서비스 2번의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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