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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Death & Robots - Good Hunting 의 원작. 종이 동물원

고생의 기쁨 2022. 12. 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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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책 2권 읽기 목표를 수행중이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켄 리우 작가의 종이 동물원이다.

켄 리우 - 종이 동물원

밀리의 서재에서 볼 수 있다.

SF 환상문학 작가 켄 리우의 단편집인데, 나는 평소에도 SF물을  좋아하고 해당 지식도 많다고 자부하기에 이 책을 과감하게 시작했다.

종이 동물원이라는 책의 이름은 첫번째 단편의 제목을 따왔다. 각 단편은 연결고리가 없지만 처녀자리 61 같은 작가 켄 리우의 우주과학 지식에서 이어지는 부분은 있다.



책을 읽는데 내가 아는 스토리가 있었다.
본 책의 세번째 단편인 "즐거운 사냥을 하길" 이다.

즐거운 사냥을 하길

밀리의 서재 기본 폰트 사이즈 기준으로 147p부터 시작된다.

Love, Death & Robots - Good Hunting

넷플릭스의 유명 시리즈
러브, 데스 +로봇의 시즌1(1부) - 굿 헌팅의 원작이었다.

굿 헌팅

귀신 사냥꾼인 아버지를 따라 구미호를 잡던 남자주인공 량. 그가 사냥할 때면 놀라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구미호 옌과 친구가 된다.



나는 원작보다 넷플릭스의 영상물을 먼저 접하게 되어서 책을 읽는 내내 영상물 속 구미호 옌의 모습이 떠올랐다.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알면서도 작가의 표현력이 궁금하여 책을 계속 읽었는데 스토리가 기억보다도 더 아련하고 주인공 두명의 감정흐름이 느껴져서 슬프기도 했다.

같은 스토리지만 책과 영상물의 차이가 느껴졌다.
초등학교때 읽은 해리포터와 대학생때 읽은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영화로 나왔을때의 차이점이 다시끔 기억났다.

넷플릭스의 시리즈물과 내가 우연히 고른 책의 세번째 단편집이 이어져 있다는 사실이 정말 재밌고 신기하다.



종이 호랑이는 지금 70% 읽었는데, 읽을수록 작가 켄 리우의 상상력과 풍부한 과학 지식, 각종 역사, 문화, 신화 기반의 스토리텔링에 놀라게 된다.

넷플릭스는 켄 리우 작가의 다른 단편들도 하루빨리 영상화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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