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대만

[대만여행] 만다린 항공 후기

고생의 기쁨 2017. 2. 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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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만다린항공 후기(MANDARIN AIRLINES)




2016.08.27(토) - 2016.08.30(화) 2박3일 같은 3박4일 짧은 대만 여행 후기



갑자기 생겨난 휴가라서 항공권을 급하게 찾다보니 남은게 만다린항공밖에 없었다.


처음 듣는 항공사였지만.. 중화항공에서 운영하는 항공사이기에 믿고 예약했다.


예약은 옥션여행에서 2인 404,400원에 발권 완료! 인당 202,200원이라는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 ^_^



실제로도 인천공항에서는 발권할때 만다린항공 창구가 따로 있었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발권할때는 만다린항공 창구가 따로 없고 중화항공에서 처리해줬다. 


공항에 만다린항공 없다고 당황하지말고 중화항공으로 달려가면 된다! 중화항공 직원 정말 친절했다.


TIP!

[  만다린 항공 로고 ]

- 예약할땐 모든 페이지에서 만다린항공 로고를 확인할 수 있지만, 보딩패스 및 발권창구에서는 중화항공 로고로 나와있으므로 당황하지 말자.






대만행 비행기 탑승(인천 -> 타오위완)


출발시간


ICN(인천 공항) 출발 : 08.27(토) 오후 23:00


TPE(타오이완 공항) 도착 : 08.28(일) 오전 12:30


AE231 탑승



출발부터 삐걱.... 10분씩 10분씩 계속 지연되더니..결국 25분 지연됨... 쒸익쒸익!!!!


그리고 한국인은 거의 없었고 거의 대만사람이었다. 한국에 여행왔던 대만인들이 대만으로 돌아가는것 같았다.


TIP!

- 탑승구는 탑승동 거의 끝에 있으므로 시간여유를 가지고 움직이자. 엄청 멀다...

- 중화항공 위탁 수화물 규정이 2016년 7월 15일부터 10KG씩 늘어남에 따라 만다린 항공도 무료 수화물이 30KG으로 늘어났다. 개이득.



만다린항공 좌석 넓이. 내 키가 160정도인데 생각보다 좌석이 엄청 넓었다. 무릎앞에 널널한 공간!




좌석은 넓지만 비행기는 작아서 2:2로 배치되어 있다.


빈좌석들도 많아서 정말 널널했다. 밤비행기라 너무 추워서 담요는 추가 요청 해서 3장 덮음 ㅠ.ㅠ



출발 1시간 후 기내식 등 장


기내식 나오기전에 음료수를 주는데, 오렌지 쥬스 이미 받았는데... 기내식으로도 오렌지쥬스가 나왔다ㅠㅠ 


기내식 종류는 2개



새우&브로콜리 덮밥과



소고기 덮밥


음.. 개인적으론 역시 고기가 짱인듯.



물 달라고 했는데(워터) 커피를 줬다... 내 발음 심각수준 ㅇㅈ?





귀국행 비행기 탑승. (타오위완 -> 인천)


출발시간


TPE(타오이완 공항) 출발 : 08.30(화) 오전 07:25


ICN(인천 공항) 도착 : 08.30(화) 오전 10:55


AE230 탑승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공항으로 이동했다. 만다린 항공은 다 좋은데 시간이 정말 별로다...



귀국행은 출발지연 없이 정시출발 했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비행기 탑승



대만에 있는 동안은 크게 안덥고 비까지 왔었는데, 내가 비행기로 대만 뜨자마자 날씨 개좋다..


며칠 뒤 대만엔 큰 태풍이 왔는데, 태풍오기 직전이라 날씨가 엄청 좋았던것 같다..ㅠㅠ



새벽에 일어나서 완전 기절해있었는데, 똑같이 비행기 타고 1시간뒤 기내식을 준다.



찐감자, 폭신한 계란찜, 소세지. 완전 맛있었다!!


완전 졸렸지만 그릇빼고 다먹음 ㅎ



남자친구가 먹은 소고기버섯파스타.


맛없어보여서 사진도 성의가 없다.... 하지만 남자친구도 그릇빼고 다먹음



이번엔 발음이 후져서 받은 커피가 아니라, 내가 달라고 해서 받았다.


식후엔 역시 커피! 이 컵의 정체는 오렌지쥬스용이 아닌 커피용이였다.


승무원이 자연스럽게 이 컵에 따라줬다...!




만다린 항공 총평 ★★★☆☆


1) 가격 : ★★★★★

- 2인에 404,400원이면 정말 저렴한 편. 

- 수화물 30kg, 기내식 포함된 가격임을 감안하면 별은 10개정도 주고 싶다. 


2) 서비스 : ★★★☆☆

- 기내식 : 완죠니 내입맛에 딱 맞음. bbb

- 물달라고 했는데 커피주고, 담요달라고 2번 말해야 줌...(내발음 문제일수도 있음)

- 기내에서 입국심사서를 나눠주지 않음. (지금 블로그 찾아보니 이젠 주는 것 같다.)

- 승무원과 공항의 중화항공 직원은 아주 친절.


3) 비행일정 : ★★☆☆☆

- 인천에서 밤 11시 출발, 대만에서 아침 7시 25분 출발이라 3박 일정을 잡을 경우, 사실상 2박 3일과 비슷한 코스밖에 못감

- 안그래도 밤 비행긴데 25분 지연은 크리티컬 했다. 대만 국광버스가 24시간이라 다행이다.



이번엔 남자친구 워크샵 일정과 겹치는바람에 밤비행기를 탔지만, 다시 대만여행을 가게 된다면 인천에서 오전출발, 대만에서 오후출발하는 멀쩡한 시간의 비행기를 탑승하고 싶다. 


그래도 수화물, 기내식 등 장점도 있기에 저렴하게, 짧게 대만을 다녀오는 일정이라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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