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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모던요리옥 이음터 맡김차림 회식 후기

고생의 기쁨 2024. 12. 1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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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요리옥 이음터

 

회사에서 팀활성화비가 많이 남아서 급 회식을 진행하게 되었다.

장소는 선릉역 10번출구 근처 모던요리옥 이음터

접근성은 나쁘지 않다. 

맞춤 제작 한 느낌의 커트러리가 마음에 들었다. 그립감도 좋았다. 

젓가락 받침대는 홈이 파져 있는 부분이 위쪽 같은데 자리마다 위아래가 달랐다.

가이드가 없는건지 테이블 세팅할 때 그정도까진 신경 안쓰는건진 모르겠음. 

모던요리옥 이음터 맡김차림 코스 순서

- 하지만 말그대로 맡김차림 이기 때문에 기재 된 메뉴와 다른게 나올 수 있는 것이였다.

- 야채스틱과 보리된장 예습하고 갔는데 시즌 메뉴라서 참치로 바뀜. 

참치 타르타르

1. 참치 타르타르

- 첫번째 요리는 바로 이것이다. 참치 타르타르를 김에 싸먹는 것.

- 맛있었다. 하지만 참치는 세번째 코스에서도 제공 되기에 보리된장과 야채스틱이 안나온 점은 아쉬웠다. 

- 첫번째 메뉴가 바뀌었냐 물어보니 시즌요리라 바뀌었다고 설명해주셨다. 서빙 전에 미리 말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전복 계란찜

2. 전복 계란찜 : 부드러운 전복과 가쓰오향의 계란찜. 마음까지 부드러워지게 하는 맛입니다.

- 설명대로 가쓰오 향이 살짝 나는 계란찜이었다. 전복과 새우가 씹히는 맛이 좋았음

- 다른 블로그에선 데코용 이파리도 하나씩 올라가 있던데, 우린 단체라서 그런 디테일함은 빠진 것 같다. 

제주감귤 하이볼

회식이라 술을 안마실 순 없다.

제주감귤 하이볼이다. 뒤에 투명한 하이볼은 문경바람 하이볼이다. 문경사과 증류주 하이볼인데 사과 맛이 거의 나지 않는다고 함. 다들 두번째 잔부터는 제주감귤 하이볼을 마셨다. 

크림소스를 곁들인 참치

3. 크림소스를 곁들인 참치 : 바삭하게 구운 참치에 부드러운 크림소스와 튀긴 양파, 유자폰즈소스를 함께 곁들인 메뉴. 

- 이것은 4인분이다. 이때부터 이게 내 음식인지 혼란스러웠음. 

- 참치의 일부 면적에 깨가 다닥다닥 붙어 있고 튀긴 양파와 루꼴라와의 조합이 좋았다. 

- 이렇게 루꼴라에 올려서 싸서 먹었다. 맛있었다. 

통갈비 스지탕

이건 중간에 추가로 시킨 통갈비 스지탕 38,000원

- 감기 환자들이 있어서 따뜻한 국물이 땡겨서 추가로 주문했다. 

- 고추가 들어 있었지만 맵지 않고 맛있었다. 

한우육회와 감태밥

4. 한우육회와 감태밥 : 신선한 한우육회와 아보카도, 그리고 감태밥과 명란의 조화가 일품인 메뉴

- 이게 제일 맛있었다. 다른데서 먹은 감태는 비린맛이 강했는데, 육회와 같이 먹으니까 조합이 정말 좋았다. 

- 같이 제공되는 나이프와 포크로 아보카도를 잘게 잘라서 나눠먹었다. 

- 이거도 4인분으로 서빙 됐지만 옆자리 2인이 먹는 것과 큰차이가 나지 않았음.

새우 버섯 크로켓

5. 새우 버섯 크로켓 : 새우와 버섯을 다져 페스트리 생지와 함께 튀긴 부드러움과 바삭함을 겸비한 튀김입니다.

- 튀긴 새우와 버섯을 라임을 뿌린 연유와 사과쨈과 슬라이스 아몬드와 같이 먹는다? 맛있을 수 밖에 없다. 

- 같이 나온 샐러드와의 조화도 좋았다. 여긴 검은색 깨를 잘 쓰는듯.

- 이건 2인분으로 서빙 되었다.

얼큰 문어 순두부탕

6. 얼큰 문어 순두부탕 : 비법 육수에 문어와 각종 해물을 곁들인 얼큰 시원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 문어 다리가 하나씩 큰게 들어가있고 서빙하는 직원이 먹기 편한 사이즈로 잘라준다. 

- 매운 문어 순두부탕이다. 말그래도 얼큰! 맵찔이가 먹기엔 조금 매웠고 이때부턴 너무 배가 불렀다. 

- 튀김 다음으로 매운 요리가 나와서 이 순서는 좋은 것 같음. 

이음터 떡갈비

7. 이음터 떡갈비 : 특제양념에 숙성하여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떡갈비와 트러플향 버섯소스의 조화.

- 삼부터 한입에 먹고 떡갈비를 잘라서 트러플향 버섯소스와 먹었다. 

- 너무 배불렀지만 그릇 빼고 다먹었다. 떡갈비는 정말 부드러웠음. 

온밀면

8. 온밀면 : 양지와 갈비 육수를 우려 만든 부산식 온면. 맛의 여정을 따뜻하게 마무리 해주는 식사입니다.

- 이제 배가 찢어질 것 같았지만 마무리 탄수화물 먹어줘야 하기 때문에 뚝딱 했다.

- 잘게 조사져서 나온 깍두기와 조합이 정말 굿이었다. 계란 지단을 얇게 썰어서 온면에 같이 담아주는데 맛있었다.

 

 

총평

■ 가격 : 4만9천원에 이정도 코스면 굿이다.

  친절 : 보통

- 직전에 불참 통보를 한 인원이 있어서 그분의 요리는 나눠서 먹었는데, 너무 무작위로 나눠서 줘서 모두가 혼란스러웠다. 모든 요리가 1인분씩 서빙 되지 않고 4인분이거나 2인분이거나 3인분 등 다르게 담겨져 나왔는데, 테이블 경계선에 두고 나눠먹기도 했어야 했고 이전 음식을 같이 먹었던 사람과 다음 음식은 쉐어하지 않는 등.. 정말 혼란스러웠음.나도 헷갈리고 서빙하는 사람도 헷갈려서 여러번 물어봤는데, 세번째 대답하는거라고 잔소리 하듯 설명하는 부분은 조금 불쾌했음. 

소규모 인원으로 방문하는게 좋을 것 같음. 회식으로 재방문 할 일은 없을 듯.

- 맡김차림 코스의 첫번째 요리가 변경 되었다는 점을 캐치테이블, 네이버 예약, 식사 시작 전 충분히 안내 할 수 있었을텐데 출력 되어서 자리마다 세팅되어 있었던 코스 안내표와 다른 요리가 나와서 당황스러웠다. 보리된장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식사 전에라도 안내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서빙 후 물어보니까 시즌요리라 바꼈어요. 라고 퉁명스럽게 설명해주는 부분은 실망스러웠음

- 맛있게 먹는 방법이나 설명 등이 없어서 아쉬웠다. 예약자가 많았고 우리는 단체 방문이라 더 신경을 안 써주는 느낌을 받았다. 

결론 : 맛은 있었으나 재방문 의사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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