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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펑크2 플레이 후기3 + 엔딩 스포

고생의 기쁨 2024. 9. 2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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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후기

 

윈터홈 위치

(참고) 윈터홈 폐허 위치는 뉴런던 우측 위다. 

방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글자를 정면으로 봤을 때 기준으로 찾으면 쉽다. 

 

탐험하다가 핫 스프링스 버섯 동굴을 찾았다.

여기를 재건하면 온천을 쓸 수 있게 해 준다고 한다. 

어찌저찌 항공로도 만들고 재건 완료

질병을 낮춰준다. 역시 온천은 건강에 좋지.

 

강해진 우리 시민들은 영하 60도에서 열기 요구가 0이 되었다. 안춥나?

장하다 우리 시민들!!!!!! 

 

윈터홈에 인구 9000명도 이주시키고 이제 살만하나! 했는데

갑자기 등장한 수상한 남자

케이시 로렌트 39세 남 / 극단주의자

윈터홈을 재건을 반대한건 충성파 였다. 하지만 충성파 말 무시하고 열심히 재건해서 모두가 행복해진건데 

혼자서 화나있다

"우리의 미래를 짓밟는 자들을 없애는 거야."

???????????? 제가 언제 짓밟았어요 ㅠㅠ

 

그러고 몇주 뒤

 

충격

갑자기 위원회에 종이들고 입장하던 사람을 복면쓴 사람이 칼로 찔러죽였다.

덜덜덜

아마도 케이시 로렌트씨겠지?

위원회 내에서 암살이 일어났다. 

피흘리면서 쓰러진 사람봐.. 짠하다 ㅠ

 

나에게 선택권이 주어졌다.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충성가를 추방할지

질서를 확립할지 정해야 한다

 

이샛키들 둘 다 마음에 안들었는데 직서를 확립하는 것으로 결정한다.

위원회에서 모든 규정을 (내맘대로)통과시키고, 새로운 대장이 되어 도시를 통합하여 항쟁 중인 파벌을 제압할 것이다.

 

얼마나 어렵길래 워닝 문구까지 뜨지?! 

쫄보는 '취소'를 누른다.

 

비겁하지만 충성가들을 쫓아내는 것으로 결정한다.

그니까 왜 시위하고 왜 사람죽였어

 

추방인데 내가 이주지까지 만들어줘야된다.. 

참나 ^^

 

추방도 발전기 있는 동네로 한다. 개싹아지 없는 것들 알아서 살게 냅두고 싶지만 그래도 함께한 정이 있으니까.. 

난 정말 착한 대장이다..

 

화면이 갑자기 디아블로 같다 내전중이라서 긴장은 재앙수준이다.

시뻘건곳들이 충성가들이 전쟁일으키고 있는 곳. 지나가는 민간인들도 죽어나간다 ㅜㅜ

바람길황야 위치

빨리 바람길 황야 찾아서 이놈들을 옮겨야 한다(내쫓아야 한다) 

 

뉴런던에서 밑에 보면 IEC 계곡이 있다. 아이스 아님 IEC임

거길 누르면 바람길 황야 이주지 건설 버튼이 활성화 되어 있다.

나의 피같은 노동력 3500명을 저곳으로 보내서 사람이 살 수 있는 동네로 만들어준다.

마지막 의리 같은거다.

너네 사는 집 만들어주고 있는데 동네에서 깽판부린다.. 진짜 장난아니다. 

어찌나 과격한지

어이 클리퍼드 해먼드씨 당신은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이오?!

집 짓고 자급자족 할 수 있게 하려고 쇄빙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도착한 이주민 집단이 저렇게 말한다.

싹아지없는놈들

 

통치권을 넘기고 니들끼리 알아서 살도록 한다. 자원도 안줄것이다. 쳇

근데 이 선택지를 고르면 뉴런던에 남은 자들은 내가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 

내전중인 곳을 자세히 보면 이렇게 보인다. 저거 다 피 ??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인간답게 해주려고 했는데 빨리 내쫓기 위해서 야외 구금을 허용한다.

사실은 교도소가 아직 없어서 야외 구금 한다; 

어차피 너네 영하 60도에서도 안춥잖아

허용 했으니 이자식들(충성가) 야외 집단 구금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메인 목표는 모든 충성가 박멸이다. 구금해서 내쫓으면 된다. 

구금자 라는 세력이 새로 생기면서 구금자의 운명 결정권을 받게 된다. 

바람길 황야에 추방하는 것으로 결정. (선택지 이거뿐임;;)

충성가들이 만든 내전지역은 다 정리했는데 순례자 놈들이 아직도 분위기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

긴장은 여전히 재앙적이다..

그래도 어찌저찌 충성가 내쫓기 완료

도시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성공했고, 정당하게 적을 추방했습니다.

"건재하는 도시" 버튼을 누르면 엔딩 크레딧을 볼 수 있다. 

성공했다고 하는거 보면 분명히 헛소리 할 것 같다. 

스토리 완료 업적 달성~! 출시한지 이틀째라서 그런지 10%밖에 완료하지 못했군 ㅎㅎㅎ

 

 


여기서부턴 엔딩 크레딧 캡쳐

"도시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순례자의 편에 서서 충성가들을 추방했습니다.

뉴 런던은 원기 있는 도시가 됩니다. 모두가 정도를 따릅니다.

모두가 화목하길 원했던 건가요? (아니)

순례지 지지함

미래에 관한 비전에서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던 건가요? (응)

345명이 도시에 살 수 없는 약자로 판정되어 추방됨(내가 내쫓은거 아님.)

400명이 최정예 노동자가 되려다 사망(최정예 노동자 법률 제정 하자메...)

순례자들이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윈터홈 정착. 순례자들이 원한 대로입니다 (내가 원한건뎅)

뭐라도 하지 않으면 도시가 몰락할 위기였나요?

내전 중 행인 1,000명 사망(내전 내탓입니까)

구역 6개 파손(고치면 됨)

충성가 3927명이 이주지로 떠남

2191명이 강제 추방됨(강제 추방하는게 미션임)

379명이 항쟁 중 사망 (내전 중 행인은 천명 죽었는데..)

이주지 환경 : 끔찍함(통치권 넘겨달라메)

첫해에 수백 명이 죽었습니다.

릴리 메이, 14살 숙련 선견자

참고로 릴리 메이는 발전기가 처음으로 가동 된 순간 태어났던 아기이다. 이름을 기억해버렸음ㅠ

선견자 수련을 거쳤습니다. 어머니가 이주지로 보내졌습니다 (왜 안따라갔지? / 왜 어머니는 충성가 포기 하고 도시에 안남았지?)

꿈에서 그녀를 보지 않으려고 석유 혼합물을 마십니다 매일밤 (석유는 열 효율 좋은데 그걸 마시다니)

깊은 영구동토의 길을 갈 것입니다. 하지만 결코 평화를 찾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의 낙원이 누군가에게는 지옥이 아닐까요?

 


멘탈 건드리기 + 통계성 데이터 + 잔소리 크레딧이지만 림월드 같은걸로 단련 된 나에겐 아무런 효과를 주지 못했다.

다시 불러오고 플레이 하느라 12시간정도 걸렸다. 

유튜버들은 8시간 컷 하는 것 같다. 

 

 

 

[총평]

- 프펑1에 비해서 내기준 아주 쉬웠고 조금 아쉬웠다.

- 추위는 프펑2에서 위기요소가 아니다. 추위를 이기는건 너무 너무 쉬웠다. (내가 고른 선택지들이 그렇게 만들었을 수도 있음)

- 프펑에 트로피코 섞은 느낌인데, 나는 트로피코도 즐겨 했기 때문에 파벌사이에서 눈치보는건 재밌었다.

- UI, UX는 좀 불편하다. 임팩트를 주기 위해 걸려있는 장치들이 있는데 그런게 게임을 좀 느리게 만드는 느낌이었다.

- 새로운 요소들은 재밌었다. 파벌의 신뢰도가 높아지면 집회를 만들어서 내 정치를 도와준다. 재밌다.

- 탐험하고 이주지 만드는거는 흥미로웠다. 한 맵에서 쭉 이어지는거도 재밌었다. 

- 나름의 테트리스가 필요한데 후반부 가면 자원이 남아돌아서 너무 극한의 효율충으로 설계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 파벌 눈치보면서 연구 올리는거도 흥미로웠다. 

- 화이트아웃은 조금 더 길거나 강했으면 고통스럽지만 재밌었을 것

- 열화폐 개념은 흥미로웠다. 처음엔 너무 부족했지만 후반부가면 남아돈다. 

- 비인간적이고 비민주주의적인 선택지들은 프펑1이 비하면 좀 약하다. 그래도 끝까지 강제 결혼은 안시켰다. 극혐

- 다음엔 다른 선택지로 다시 플레이 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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